[날씨] 동해안 내일 아침까지, 내륙 밤까지 강풍 이어져 / YTN

2023-04-11 19

앞서 보신 것처럼 소형 태풍급 돌풍 때문에 산불 진화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강풍 상황과 전망,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서울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는 약한 비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강릉은 비가 내리진 않고 있고요,

양간지풍이 겹치며 다른 지역보다 강한 초속 3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강풍 상황부터 살펴보면, 설악산에 초속 37.8m, 동해에 30.6m, 경북 울진 29.8m, 강릉에도 초속 26.2m의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영동지방에는 '강풍경보'와 함께 '건조경보'도 동시에 내려져 있는데요.

한번 산불이 나면, 불티가 순식간에 날아가 진화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화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산불 지역에 비가 내리면 좋겠지만, 비구름은 경기와 강원도 북부를 지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북동진하고 있어 강릉에 비가 내린다고 해도 2mm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이 황사 지역을 지나며 곳곳에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며 공기가 무척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한 분들은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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